즉 탈군부개혁은 김영삼 문민정부의 최대 업적이었다.
이른바 참선비란 조정에 나아가면 한 시대의 도(道)를 행하여 우리 백성들로 하여 태평성대를 누리게 하고.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전제군주 국가 시절의 이야기이니 통치자 군주야 갈아 치울 방법은 없으나.조선이라는 나라는 선비의 나라였다.참선비들이 많아 바른 세상으로 시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숨어있는 참선비를 찾아내지 못한 군주의 어리석음은 더 큰 불행이었다.그때 딱 들어맞는 해결책이 바로 ‘시의였다.
특히 부패한 나라를 개혁하지 않으면 반드시 나라는 망한다며 온갖 개혁적인 저서를 남겼다는 점으로 보아도 두 분은 유사점이 많은 학자요 참선비였다.
그들이 과연 다산이 기롱(譏弄)한 잘못된 선비들은 아닌지 반성해볼 일이다.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많은 성취는 김대중에 대한 대중적 기억과 유산이 더 크고 더 강하다.
또는 군부의 재집권을 허용한 민주주의 역진 경로를 밟은 사례들과 비교할 때 한국의 철저한 군부 유산 극복과 병영으로의 복귀는 놀라운 것이었다.민주화 초기의 연합적 민주주의를 통해 시대 의제를 넘고 오늘의 틀을 정초했던 경로를 돌아보자.
비자금 사건처리도 공통의 민주주의 문제였다.[중앙포토] 지역화합과 균형발전 역시 초기 한국 민주정부의 업적이었다.